2022.5.30

Mending Wall BY ROBERT FROST Something there is that doesn’t love a wall,That sends the frozen-ground-swell under it,And spills the upper boulders in the sun;And makes gaps even two can pass abreast.The work of hunters is another thing:I have come after them and made repairWhere they have left not one stone on a stone,But they would have the rabbit out of hiding,To please the yelping dogs. The gaps I mean,No one has seen them made or heard them made,But at spring mending-time we find them there.I let my neighbor know beyond the hill;And on a day we meet to walk … Continue reading 2022.5.30

2022.4.24

말들이 입 아래 머문다. 혀 끝 절벽 아래로 떨어지기 두려워하는 말들이 입 아래 있다. 잎 아래 붉은 꽃과 씨앗과 날개를 기르는 단풍잎이 채 푸르지 않은 적갈색 빛을 내며 내게 자신의 입 아래 말을 열어보이고. 조금은 나아진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사진 아래. 내가 쓰는 것의 자리가 그곳이어도 좋겠다. Continue reading 2022.4.24

2022.4.22

흔한 관목도 여린 연두잎들을 끄트머리에서 쏟아내는데 열심이다. 무리들. 나무 아래 무리지어 떨어져있는 나뭇가지들 소나무 아래를 지나는데 발을 뗄 떼마다 끈적인다. 송진의 시기가 온걸까. 마틴이 바닥에 곤충을 바라보는 것을, 보고있다. 좋고 나쁜 것으로만 보지 마세요. 그런데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고 의도가 생기면 그렇게 해보세요. 그럴때 무엇을 느끼는지 알아보세요. 궁금해하면서. 안구를 언제, 어디에, 얼마동안 두는지에 관여된 생각의 흐름. 예전엔 좀 이상하다고 놀리듯 생각했던 지인들의 행동을 내가 하고 있고 그래도 이해심이 늘었다는 것은 다행이다. 어딘가 내가 선을 넘고 있다고 느낄 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은 아직 유효한 처방이다. 내가 잊고 있던 구멍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구멍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느끼는 것은, 나를 … Continue reading 2022.4.22

2022.4.20

늦은 아침이지만 시작해야지. 당신이 하는 말을 내가 들을 수 있게 해주세요. 번진 풀, 냉이, 민들레를 보고 있으면 덤불을 볼 때처럼 즐거워진다. 세 줄기를 땋은 어린 등나무가 자라는 운동장 한 켠. 두 개의 합성된 모듈레이션된 새소리. 좋아하는 일들로 정화하기. 당신 말의 뒷편을 보게 해주세요. 증명하기 위해서, 반동을 위해서 하는 행동들은, 모두 얽매일 수 밖에 없다. 싸우지 말자. 그것을 살고 게워내기. 거미줄 필터. 텍스트는 사람들의 어떤 점을 건드리고 반응하게 한다. 시계는 지금이라는 좌표를 가리키고 나무에 시간이 담겨있다 나무는 시간이 관통한 흔적을 쌓아올린 빈 시간의 탑이기도 하고, 몸 이곳 저곳에 다시 잎을 틔우며 각기 다른 시간을 가리키는 작은 시계들을 매단 이상한 시계탑이기도 하다 Continue reading 2022.4.20